고교서 학생이 흉기 난동…7명 중경상

2025-04-28 12:0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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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가해학생은 도주 후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구조된 뒤 체포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8시 36분쯤입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이 교실에서 사람들을 흉기로 찔렀다며 다른 학생이 신고했습니다.

가해학생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장과 행정실 직원 등 교직원 3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행인 등 3명은 경상, 가해학생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8시 48분쯤 가해학생을 체포했습니다.

가해학생은 범행 직후 학교 밖으로 도주해 인근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학생은 지적장애 특수학급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는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는데 흉기를 휘두른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과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이승은

김대욱 기자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