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함께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김 여사 수행비서들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남동 관저에 있던 일부 이삿짐이 사저 상가 1층에 있는 옛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도 옮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30일)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소재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압수수색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오후 3시40분 사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종료하고 철수했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검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2022년 2월부터 8월 사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에게서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백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