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국회 과방위에선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질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했는데요. 김현 의원은 "함부로 갑질했다고 얘기하지 말라"며 검찰에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방이 이어지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위원장 하실래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최수진 /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아, 지겨워."
[최수진 / 국민의힘 의원] "…아울러 김현 의원님께서는 저에게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당시 정당하게 절차를 설명했던 직원에게 고성과 함께 갑질을 한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신성범 위원님, 안 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위원장 하실래요, 그냥? 그만하시고요."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에 대해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그것도 짜깁기한 영상을 특정 언론에 유출이 돼서…"
"2014년 세월호 유가족들과 현장에 있다 당한 저의 핍박에 대해서 내용을 충분히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