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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만 5천 명 파병…600명 숨져”
2025-04-30 19:35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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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이 지금까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1만5천 명이고, 이중 600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파병 초기와 달리, 전투력이 향상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국가정보원은 약 6개월 동안 쿠르스크 등 최전선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죽거나 다친 북한군 수가 47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현재까지 북한 파병군 사상자는 600여 명의 사망자 포함해서 4700여 명으로 추산 되고 있습니다."
2차례에 걸쳐 파병된 북한군 수가 1만5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약 3분의1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적응을 하지 못해 과음을 하거나 절도를 저지르는 등 일탈 행위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다만 국정원은 파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북한군도 무인기 등 신형무기 장비로 실전경험을 쌓으며 전투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병의 대가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과 발사대 기술자문, 실물 무인기, 전자전 장비, 대공미사일 등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위원]
"(북한은) 금속, 항공, 에너지, 관광 등 14개 부분에서 산업 현대화를 논의 중에 있습니다. 북한 노동자 1만5000명 정도 (러시아에) 보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병 사실을 공식화한 북한에 대해 러시아가 '군사적 원조 제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러북 밀착 행보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구혜정
장하얀 기자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