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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전화기에 만난 증거”…오세훈 “복역 기간만 늘릴 것”
2025-04-30 19: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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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명태균 씨를 이틀 연속 불러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여론조사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명 씨가 이틀 연속 오 시장을 향해 날선 말을 쏟아내자 오 시장은 "명 씨의 교도소 복역 기간만 늘어날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온 명태균 씨.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2021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명 씨는 당시 오 시장과 만난 증거가 전화기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오세훈 시장 만났다는 증거 제출하셨다고 들었는데) 제출이 아니라 원래 다 있어요, 전화기에. 제출할 게 뭐가 있어요. 전화기를 임의제출했는데"
명 씨가 이틀 연속 자신을 저격하고 나서자, 오 시장도 직접 비판에 나섰습니다.
명 씨가 "특정 정치세력이 바라는 바를 수행해 형을 감경받으려고 한다"며 "결국 교도소 복역 기간만 늘릴 것"이라고 한 겁니다.
검찰은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의혹 조사가 끝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의혹도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또 다른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모 씨는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그런 사람이 뭐가 있는지 저도 방송보고 알았어요."
검찰의 명 씨 조사로, 오 시장과 김 여사 등의 소환 조사 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조아라
이기상 기자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