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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상대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임명했다고 공지했지만, 홍 전 시장은 "예정대로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 캠프는 9일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예정대로 내일(1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고, 10일 미국 출국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SNS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

김문수 “선대위원장에 홍준표 임명”…홍준표 “예정대로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