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 바닷가에 야구장 짓겠다”

2025-05-14 19: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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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

바닷가에 롯데자이언츠 야구장을 짓겠다고 공약했고, 대통령이 되면 야당 당수와 매달 생중계 조찬모임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지역 대학생들과 학식 오찬을 함께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오늘은 부산대를 찾았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거국내각이라는 것을 구성하겠습니다. 6월 3일 제가 당선되면 6월 4일날 제가 전화해서 민주당에도 '미안한데 장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할 만한 사람들, 최소 4명 정도 머리에 떠오릅니다. (오!)"

개혁보수와 계엄보수를 명확히 구분해 달라며 김문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부산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과 해운사 이전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산업은행 이전 공약은) 윤석열 정부에서 하나의 약속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시는… (해운사 이전 공약은)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매표에 사용되고 그런 것보다는 회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옳다."

그러면서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자이언츠 전용 구장을 바닷가 앞에 새롭게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구장이 바다 연변에 있습니다. 홈런볼을 줍기 위해 뜰채를 갖고 바다에 배들이 떠다니는 진풍경도…"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야당 당수와 매달 생중계 조찬모임을 갖겠다고 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 초 했던 도어스테핑을 도입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최창규

백승연 기자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