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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민석 “윤석열 사면 시나리오 작동하기 시작”

2025-05-14 19:43 정치

네, 예고해드린 대로 민주당은 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 연결돼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위원장님.

=네, 안녕하세요.

-예, 이제 20일 딱 남았는데요. 여론조사를 보면 꽤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안정권으로 보시는지요?

=꽤 많이 앞서 보이는 것 같지는 않고요. 후보의 경쟁력은 상당한 차이가 나고 정당 지지도는 그래도 한 5%~7%p 정도 차이가 나는 거여서 저희들이 방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요. 다만 역대 선거를 보면 20일 전에 앞서는 사람이 대부분 그니까 매번 이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전례가 지켜지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워낙 뭐 선거를 많이 치러 보신 또 전문가시니까. 선거가 20일 딱 남았는데 남은 변수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번 선거는 사실은 국민들께서 내란을 심판하는 그래서 정권 교체를 하는 전제 위에서 치르는 선거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재명과 이재명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첫째는 저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안전 두 번째로는 절제력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신중하게 국정을 맡아서 위기를 극복할 준비를 잘 하고 있는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실수하지 않고 할 것인가라는 점에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절제력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뭐 정치권에선 변수로 이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 간의 단일화 얘기도 좀 나오는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가능성은 좀 있다고 보시는지요?

=단일화를 결국 시도할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양쪽 다. 이해관계가 일치되는 면이 있어서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을 저는 90% 이상 보고 있습니다. 결과가 그것이 플러스가 될 것인가? 결국은 내란의 책임 있는 세력과 그에 대해서 비판을 해온 이준석 후보의 결합이기 때문에 결국은 플러스도 있겠지만 마이너스도 있어서 불가피하게 단일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결과를 흔들 정도로 크게 플러스가 되기는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혹시 두 후보 중에 누가 되는 게 좀 더 신경 쓰인다. 이런 게 있으십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다 신경 쓰입니다.

-다 신경 쓰이세요? 네. 자 또 하나의 변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거나 출당 뭐 이런 가능성 나오는데, 이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어차피 윤석열 사면 시나리오가 작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김건희 기획, 윤석열 실행. 그리고 예를 들어 지귀연 판사가 우정 출연 하는 김문수 후보의 현재 국민의힘이 합작을 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되겠죠. 윤석열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은 정권을 계속 잡건 안 잡건 사면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사면을 부탁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정치 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 국민의힘의 선거를 돕기 위해서 서로 이렇게 눈을 맞춰가지고 탈당하는 시나리오가 불가피하게 될 거라고 보고 그렇게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미 뭐 큰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국민의힘이 계엄이라든가 윤석열 정치가 완전히 절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윤석열 사면을 위해서 그 지지 기반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움직임 이 국민적 감동이나 설득력을 가질 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자, 국민의힘은 이제 입법부를 가지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행정부도 장악한다. 그럼 독재 국가가 완성된다. 오늘 법사위 얘기하면서 사법부도 장악하려고 한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방어하시겠습니까?

=몇 십 년 동안 사라졌던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옹호했던 세력이 독재를 걱정한다는 것이 일단 설득력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선거가 어려워서 뭐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이 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자, 그러면 보수도 진보도 뭐가 중요하냐, 요즘 이재명 후보 박정희도 김대중도 뭐가 중요하냐고 하는데, 실용을 얘기를 하시는데, 이게 선거용 아니냐 대통령이 되면 또 확 달라지는 것 아니냐 강성층 뜻대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의 시각도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님하고 제가 국회에서 옆자리에 앉습니다. 실제로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눕니다. 이게 저희가 중도보수 이런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상황을 볼 때 실제로 우리 당이 중도보수 쪽으로 더 넓혀야 된다. 이것은 일시적인 선거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시더라도 우리 당은 앞으로 계속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저도 했습니다.
서로 그러한 판단을 가지고 있고 전체 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진보, 보수를 넘어서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절박합니다. 그리고 그런 실용적인 경향은 이재명 후보에게 있어서는 거의 DNA처럼 딱 몸속에 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뭐 일시적인 것으로 굳이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
아마 지켜보시면 이재명 후보가 집권한다면 훨씬 더 폭넓게 훨씬 더 스펙트럼을 후보도 그러니까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정부도 그리고 민주당도 넓혀가면서 그 집권 기반도 넓히고 국정의 정책을 실용적으로 하는 것을 확인하시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집권플랜 본부장도 맡고 계신데 윤여준 전 장관이나 이석연 전 처장 등 지금 보수 인사를 대거 캠프에 영입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근데 이것도 선거용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혹시 대통령이 되면 내각에 이런 보수 인사들도 쓰실 생각이 있으신 건지, 홍준표 전 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까지 영입을 넓힐 가능성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과거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이 연합해서 정권 교체를 만들었던 DJP 연합은 김대중이 다른 세력을 끌어들인 것도 있지만은 김종필, 박태준이라는 보수의 거물들이 정권 교체가 필연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김대중의 손을 잡은 것입니다.
지금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합리적이고 애국적인 보수에서 정권 교체가 불가피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재명의 손을 잡아주셔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이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워주시면 된다.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지금 함께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훌륭한 유능한 좋은 보수 진영 인사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은 열려있고 민주당의 앞으로 중도보수의 공간은 훨씬 더 공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많은 분들이 채워주시면 더 감사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질문이 될 것 같은데 후보의 신변 위협설을 민주당이 계속 제기를 하는데 어떻습니까? 좀 제보가 좀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겁니까?

=저희들이 뭐 없는 얘기를 제기한다기보다, 워낙 많은 제보가 있고 제보를 넘어서 워낙 많은 걱정 최근에 국민의 90%의 걱정이 그렇습니다. 지지자들의 걱정이. 근데 그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것 아닙니까? 상상할 수 없었던 칼 테러를 당했던 이재명 아닙니까? 상상할 수 없었던 폭력적 후보 교체를 국민의힘에서 하고 사실상 정권 교체가 불가피한데 그러면 남아있는 정권 교체를 막을 길이 뭘까? 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분들이 합리적으로 아 테러밖에 없구나라고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 저희는 그 근거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만에 하나 어떤 일도 없도록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저희의 숙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37.8%
조국혁신당 2.5%
개혁신당 3.8%
기타 정당 2.2%
지지정당 없다 9.9%

조사의뢰자 :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일시 : 2025년 5월 10~12일
조사기관 : 조원씨앤아이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서영 기자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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