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놓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구상에 대해 “연임제 체제하에서 만약에 연임을 노리는 사람이 들어서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우상향 곡선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남미도 보면 우상향 곡선이 사라질 때가 제일 위험하다. 포퓰리즘이 치고 들기 좋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신 대통령 4년 임기제에는 동의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 기간을 국회의원 선거와 2년씩 엇갈리게 하는 중간 선거 성격을 국회의원 선거가 띄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이 잘하면 2년, 2년, 둘 다 4년을 여당과 함께할 수 있고 안 되면 반은 여당, 반은 야당과 정치하는 식으로 선거가 엇갈리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