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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부인…“삼겹살 소주 사준 사람도 없어”
2025-05-19 10: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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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심리하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최근 불거진 '접대 의혹'에 대해 "의혹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접대받는 생각도 해본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기일에서 "재판 신뢰를 위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라면서 "삼겹살에 소주를 사준 사람도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요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면 재판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본인을 둘러싼 접대 의혹 논란에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100만 원 이상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법원에 공개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에 대한 입장이 있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뉴스1)
김정근 기자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