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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부정선거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을 위해 찾은 극장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후보는 이 사진 위에 대해 특별한 언급 없이 ‘<…>’라고 표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신 이날 인천 남동구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선 '윤 전 대통령의 행보를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이긴 것 아닌가"라며 "이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자연인이라면서 선을 긋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앞서 2월 16일 '국민의힘이 100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겉보기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며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

‘尹 박수’ 사진 올린 이재명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