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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대선 전날까지만 근무…이재명 “사퇴해도 책임 못 면해”

2025-05-21 19:41 사회

[앵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어제 전격 사의를 표명했죠.

대선 전날인 6월 2일까지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사퇴를 해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 지검장은 대선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만 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선거일 직전까지 대선 관련 사건을 챙기고 떠나겠다는 이 지검장 의사가 반영된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면피 사퇴'라며 이 지검장 비판에 나섰습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받게될 수사나 감찰을 회피할 목적으로 사퇴한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도 사퇴를 해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가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선 사퇴를 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 지검장은 과거 성남지청장 시절, 이번에 동반 사의를 표한 조상원 차장검사와 대장동 사건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수사해 이 후보를 기소한 이력이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 서울중앙지검 수장의 공석 사태에 심우정 검찰총장도 진화에 나섰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이 지검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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