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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버스가 전신주 ‘쾅’… 127가구 정전

2025-05-21 19:49 사회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다치고 인근 지역 127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연초등학교 인근 내리막길에서 상조회사 버스가 전신주와 마을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9명과 행인 2명 등 총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는 "천둥 치는 것처럼 꽝 소리가 나더니 동시에 불이 나갔다"며 "밖을 나가봤더니 전봇대가 쓰러져있고 버스가 한쪽에 찌그러져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홍은2동과 연희동 일대 127가구가 정전됐고, 현재도 일부 가구가 아직 정전 상태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복구 예상 시간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 페달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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