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미 전역을 보호하는 차세대 방공시스템인 이른바 '골든 돔'을 앞으로 2~3년 내에 완성하겠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에 "선거운동 때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며 시스템 설계를 위한 설계구조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스템은 육상, 해상, 우주 전역에 걸쳐 차세대 기술을 배치하게 될 것이며, 여기에는 우주기반 센서와 요격 미사일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방어 대상으로는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미사일, 첨단순항미사일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시스템 구축에는 총 1750억 달러(약 243조9천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 차세대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골든 돔'이 자신의 임기 중 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