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뒤에도 테슬라를 이끌 것이라며 경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치 후원을 대폭 줄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어제(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한 머스크는 "5년 뒤에도 테슬라 CEO로 재임 중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정치 후원과 관련해선 "정치적 지출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며 "나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의 매출 감소 우려에 대해선 "(테슬라의 실적이) 반전을 이뤘다"며 "유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강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효율부를 맡아 이끌었습니다. 연방지출 삭감, 공무원 구조조정 등 정치 행보를 하는 사이 테슬라 주가가 올해 초 40% 넘게 급락한 바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반감을 사면서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 차량 테러와 불매운동이 이어졌습니다. 머스크는 ”나와 내 회사를 향해 거대한 폭력이 행해졌다"고 비난하며 “그들은 감옥에 가야한다. 우리가 당신들을 뒤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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