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천시

인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임시 순회 진료를 시작합니다.

인천시는 병원선 서비스가 제한된 백령·대청면 주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5년된 인천 병원선 '인천 531호'는 노후화로 운항 안정성이 우려돼 2021년 '건강옹진호' 건조가 결정됐습니다.

지난달 건조된 '건강옹진호'는 규모 길이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며 기존 병원선보다 두 배 이상 큰 270톤 급으로 최대 46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또 과거 병원선은 옹진군 3개면 9개 도서지역으로 거리가 한정된데 비해 신규 병원선은 백령, 대청면 등 6개면 17개 도서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신규 병원선 공식 취항식은 다음달 열리며 취항식 이후 본격적으로 정기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