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쌀값이 폭등하면서 지난 3월 한국쌀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죠,
한국 쌀을 사고 싶다는 일본 측 문의가 쇄도하면서, 수출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쌀 포대가 컨테이너에 차곡차곡 실립니다.
일본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 80톤입니다.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일본에 수출되는 건 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말까지 200톤을 더 수출할 계획인데 쌀을 더 수입할 수 있냐는 일본 측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강호 / 경남 하동쌀조합공동법인 대표]
"일본 내 마트에 진열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꾸준하게 좀 가지고 가겠다 이러는데…"
경북 포항 농협도 일본에 쌀 50톤을 수출하기로 하고 오늘 초도물량을 선적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도 다음주 쌀 40톤을 시작으로 올해 200톤을 일본으로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김달욱 / 강진통합미곡종합처리장 대표]
"일본의 쌀값이 올라가니까 그렇게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사방에 다 접촉하더라고요. 전국적인 현상인가 봐요"
지난 3월 말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달 꾸준히 늘면서 현재까지 쌀 수출량은 100톤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쌀값 폭등 여파로 일본에선 쌀 5kg 가격이 4만원을 훌쩍 넘는 등 지난해의 두배가 넘습니다.
반면 한국 쌀값은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보니 관세를 감안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품질 면에서 일본산과 비슷하거나 만족스럽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심 마트에선 한국 쌀이 금세 동이 날 정도입니다.
[카사이/ 도쿄]
"한국에 여행을 갔을 때 전혀 (한국 쌀에) 저항 없이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쌀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쌀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본으로 쌀 수출 확대가 해결책이 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영상편집 : 남은주
일본의 쌀값이 폭등하면서 지난 3월 한국쌀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죠,
한국 쌀을 사고 싶다는 일본 측 문의가 쇄도하면서, 수출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쌀 포대가 컨테이너에 차곡차곡 실립니다.
일본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 80톤입니다.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일본에 수출되는 건 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말까지 200톤을 더 수출할 계획인데 쌀을 더 수입할 수 있냐는 일본 측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강호 / 경남 하동쌀조합공동법인 대표]
"일본 내 마트에 진열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꾸준하게 좀 가지고 가겠다 이러는데…"
경북 포항 농협도 일본에 쌀 50톤을 수출하기로 하고 오늘 초도물량을 선적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도 다음주 쌀 40톤을 시작으로 올해 200톤을 일본으로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김달욱 / 강진통합미곡종합처리장 대표]
"일본의 쌀값이 올라가니까 그렇게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사방에 다 접촉하더라고요. 전국적인 현상인가 봐요"
지난 3월 말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달 꾸준히 늘면서 현재까지 쌀 수출량은 100톤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쌀값 폭등 여파로 일본에선 쌀 5kg 가격이 4만원을 훌쩍 넘는 등 지난해의 두배가 넘습니다.
반면 한국 쌀값은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보니 관세를 감안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품질 면에서 일본산과 비슷하거나 만족스럽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심 마트에선 한국 쌀이 금세 동이 날 정도입니다.
[카사이/ 도쿄]
"한국에 여행을 갔을 때 전혀 (한국 쌀에) 저항 없이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쌀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쌀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본으로 쌀 수출 확대가 해결책이 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영상편집 : 남은주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