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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수도권 부동층 잡아라

2025-05-20 19:44 정치

[앵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오늘은 나란히 수도권을 돌았는데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마크맨]박자은, 조민기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유세 버스 안에 꾸민 스튜디오에서 재외 동포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 이재명 후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투표하셔야 돼요."

의정부 유세에서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각종 규제에 묶였던 경기 북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로 행사해서 북부의 억울함을 최대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하루 정치적 고향 격인 경기도를 돌며 표밭 갈이에 나섰습니다.

부동층과 무당층이 많은 만큼 성장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일산대교 무료통행'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일산대교 무료화해놨더니 제가 그만두고 나니 곧바로 원상복귀됐더만요. 이제 대통령이 돼가지고 하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파주와 김포에서 유세를 이어간 이 후보는 내일 인천으로 향합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배시열

[기자]
김문수 후보가 허리를 숙인 채 방 안으로 들어섭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이고 깨끗하게 해놓으셨네. <이게 추우니까 제가 작년에 한 거예요.> 스티로폼이네."

김문수 후보, 이곳 영등포 쪽방촌에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취약계층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오세훈 시장 대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한 계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후엔 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권을 돌며 밑바닥 민심을 다졌습니다.

지지세가 강한 곳에서 발언 수위는 더 세졌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법원 자체를 완전히 쥐고 흔들면서 자기 방탄을 하려고 하는 이런 것 용서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도둑놈이 경찰서 다 없애자는 것하고 뭐가 다릅니까."

서초구 유세 현장엔 이재명 후보의 커피원가 발언을 겨냥해 커피를 120원에 파는 자영업자도 있었습니다.

이틀째 광주에 머문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광주·전남 시·도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아마 노무현 대통령께서 10년 만에 그것을 꽃 피우셨듯이 저도 언젠가는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 후보는 내일부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권재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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