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엔 전엔 볼 수 없었던 게 설치돼 있습니다.
특수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인데요.
어떻게 설치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설 시작 전, 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유리를 무대 중앙으로 옮기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으쌰."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고, 설치가 끝나자, 이재명 후보가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현장음]
"저기 들어가요! 들어가요! <후보님, 지금 들어오시라고 지금.>"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여러분이 걱정을 하신다고 하니까 제가 답답하긴 하지만 좀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는 가로, 세로 각각 1m로, 이동식 지지대 높이까지 더하면 성인 평균 키를 훌쩍 넘습니다.
무게만 55kg, 여러 겹의 유리와 특수 플라스틱이 합쳐져 두께가 4cm 달합니다.
정면, 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보호할 수 있도록 3개면으로 제작됐습니다.
대선판에 방탄유리가 등장한 건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후보의 광주 유세 현장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태우 후보 이후 처음"이라며 "잇따른 위협 제보에 서둘러 제작했다, 제작에만 사나흘에 걸리고, 개당 수천만원의 제작비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 당시 후보도 방탄 유리막을 설치했는데, 유리를 이어 만든 형태였습니다.
이 후보는 또 3㎏이 넘는 방탄복을 유세 때마다 착용하고 있습니다.
경호 인력을 늘리고, 시민들과 만날 때 악수나 포옹 등 직접 접촉은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이혜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엔 전엔 볼 수 없었던 게 설치돼 있습니다.
특수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인데요.
어떻게 설치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설 시작 전, 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유리를 무대 중앙으로 옮기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으쌰."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고, 설치가 끝나자, 이재명 후보가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현장음]
"저기 들어가요! 들어가요! <후보님, 지금 들어오시라고 지금.>"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여러분이 걱정을 하신다고 하니까 제가 답답하긴 하지만 좀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는 가로, 세로 각각 1m로, 이동식 지지대 높이까지 더하면 성인 평균 키를 훌쩍 넘습니다.
무게만 55kg, 여러 겹의 유리와 특수 플라스틱이 합쳐져 두께가 4cm 달합니다.
정면, 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보호할 수 있도록 3개면으로 제작됐습니다.
대선판에 방탄유리가 등장한 건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후보의 광주 유세 현장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태우 후보 이후 처음"이라며 "잇따른 위협 제보에 서둘러 제작했다, 제작에만 사나흘에 걸리고, 개당 수천만원의 제작비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 당시 후보도 방탄 유리막을 설치했는데, 유리를 이어 만든 형태였습니다.
이 후보는 또 3㎏이 넘는 방탄복을 유세 때마다 착용하고 있습니다.
경호 인력을 늘리고, 시민들과 만날 때 악수나 포옹 등 직접 접촉은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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