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물폭탄…올여름 ‘최악 폭염’

2025-05-23 13:19   날씨,사회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 여름철(6~8월)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초여름인 6월부터 비도 많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6월 기온이 평년(21.1~21.7도)보다 '높을 확률'이 40%, 7월(24.0~25.2도)과 8월(24.6~25.6도)에는 각각 50%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평균기온은 여름철 3달 내내 예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것입니다.

강수량은 6월부터 눈에 띄게 많을 수 있습니다.

6월 강수량은 평년(101.6~174.0㎜)보다 많을 확률이 40%, 7월(245.9~308.2㎜)과 8월(225.3~346.7㎜)은 각각 비슷할 확률이 50%로 나타났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이른 폭염과 함께 초여름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여름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기상청은 "5월 중순 이후 초여름 수준의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