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PK 지지율 흔들려도…文, 유세 안 나선다

2025-05-23 19:15 정치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산 경남 PK 민심이 흔들거리고 있죠.

그러다보니 지난해 총선 때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PK 지역 유세에 나설지 관심인데요.

이번엔 등판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대선 기간 문재인 전 대통령은 PK 지역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의 유세 계획이 현재로선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권 시즌2'라는 국민의힘 공세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지난 21일)]
"이재명식 경제학은 결국 일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 이게 좀 차이 있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소득주도성장의 시즌 2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PK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지난해 4월)]
"지금은 현 정부를 좀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고 생각해요."

문 전 대통령과 가까운 민주당 인사도 "지난 총선 PK 지역 패배를 문 전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전면에 나오진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PK 지역 지지율은 전주 대비 5%p(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6%p 반등했습니다. 

민주당은 해양수산부, 해운회사 HMM 이전 공약을 차질 없이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4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가 HMM이라면서요. HMM (해운)회사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HMM 일부 노조에서 반대 입장을 밝혀 진통도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