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경기 인천 강세 지속

2025-05-23 18:5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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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있는 최대 격전지, 수도권. 이재명 김문수 두 호보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이 후보가 두 자릿수 차이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중 서울 지역 결과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가 일주일 새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이재명 후보가 두 자릿수로 앞서는 겁니다.

인천·경기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로 지난주보다 하락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각각 32%와 10%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이 후보의 지지율이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두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이 후보가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민주당은 고삐를 바짝 죄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 응답자 중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많아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 못했을 측면이 있다면서도 민주당 지지층이 다소 이완된 측면이 있다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오늘부터 123 투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합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게 3표만 더 필요하다는, 3표가 더 필요하다는 간절한 호소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은 갈 길이 멀다며 중도 확장 전략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경기는)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득표해야 할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대해선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울 생각입니다."

당 내부적으로 서울은 50%, 경기는 45% 득표율을 목표로 반드시 역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정다은

정성원 기자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