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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단일화 요구에 “이재명 돕는 도우미 될 뿐”
2025-05-24 18:5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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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단일화를 띄우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후보는 "정신 차리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런 정치 공학에만 몰두하다간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돕는 도우미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 고시촌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대선 완주를 부탁하며 지지자가 건넨 마라톤 풀코스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예, 아휴 너무 감사합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정치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을 계속 언론에 얘기하면서 분위기 흐리는 데만 일조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정신을 차리고."
국민의힘이 '이재명 집권 도우미'가 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런 정치 공학 얘기로 언론이 많이 도배되게 되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의 결정적 실수가 덜 주목받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이재명 집권을 돕는 도우미가 바로 국민의힘이 될 것이다."
공동정부 구성 또는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단일화하자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제안과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발언에 반박한 겁니다.
이 후보는 경기 수원 유세 뒤에도 "반복적으로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김민정
송정현 기자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