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박근혜 “김문수 다녀간 뒤 찾아뵙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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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한 뒤 "며칠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지 생가, 옥천 어머니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렇게 (생가에) 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나"라며 "그래서 아버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당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 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옥천에 위치한 모친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