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독재자는 늘 국민 외쳐” “尹이 그랬는데” 조응천·김영배 설전 [정치시그널]
2025-06-03 11:07 정치
[대선시그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조응천 전 국회의원]
김영배 "여의도는 계엄 해제시킨 혁명의 장소…유세 마지막 무대"
김영배 "지금 시대정신은 내란종식· 민주공화국 정상화"
김영배 "이재명, TK에 공 들인 건 국민대통합 위한 것"
김영배 "김문수, 정정당당?…계엄에 정정당당한 입장 밝혀야"
김영배 "MB 때 여당 의석 200석 정도…괴물독재였나?"
김영배 "尹의 독선으로 비상계엄…민주당 책임론 옳지 않아"
김영배 "이번 투표율 80% 넘길 기대…미래 희망의 씨앗"
김영배 "이재명의 과반 득표 중요…국민 대통합에 필요"
김영배 "이준석 득표율도 변수…네거티브 주력해 안타까워"
김영배 "김문수·이준석의 네거티브…국민 마음 얻지 못해"
김성태 "손학규·이낙연 지지선언, 상당히 고무적"
김성태 "TK·PK 사전투표율 부진은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
김성태 "헌신과 희생 없는 윤석열 측근들의 행동 안타까워"
김성태 "김문수, 원팀에 시간 걸렸지만…순수함이 갈수록 어필"
김성태 "이재명의 짐 로저스 논란, 아들·유시민 논란 물타기용"
김성태 "비상계엄, 윤석열 한 명이 설계·실행…보수 궤멸 위기"
김성태 "민주당, 언제까지 윤석열 고아 먹어야 속이 편하겠는가?"
김성태 "입법·사법·행정을 한 사람이 쥐는 총통국가 막아야"
김성태 "이번 투표 3대 관심 포인트…영남·이준석·수도권 부동층"
김성태 "수도권 부동층, 계엄 책임론과 이재명 견제론 사이 고민"
조응천 "이준석 대구 방문은 수미상관…TK 적통 주장"
조응천 "국민의힘 마지막 유세는 그들만의 잔치"
조응천 "민주당은 비전 제시 없이 내란 청산만 외쳐"
조응천 "국민의힘, 계엄에 대해 끝까지 선 긋지 못해"
조응천 "국민의힘, 무능하고 솔직하지도 않은 세력"
조응천 "국민들은 민주당이 절대반지 끼는 걸 두려워해"
조응천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이후 일방독주했다"
조응천 "독재자들은 늘 국민, 국민 외친다"
조응천 "민주·국힘, 이란성 쌍둥이…기득권 유지위해 혐오 정치"
조응천 "이준석 10% 이상 득표해야 다당제 씨앗"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조응천 전 국회의원
<대선시그널>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은 대선 투표일인데요. 오늘의 신호입니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됩니다. 자정즈음에는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종식을 막기 위해서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고 또 국민의힘은 괴물 독재를 막기 위해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집 <대선시그널>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조응천, 김성태 전 국회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각 당을 대표하는 세 분을 모셨는데 세 분 반갑습니다. 투표는 다들 하고 오신 거죠?
▶ 김영배 : 네. 사전투표.
▶ 김성태 : 저는 이 방송 마치고 나면 할 거예요.
▷ 노은지 : 본투표를 하시는군요.
▶ 조응천 : 저는 방송 오기 전에 사람 없는 사이에.
▷ 노은지 : 아침에 열자마자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어제 대선후보들이 마지막까지 선거 유세를 펼쳤는데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여의도를 택했고요. 또 김문수 후보는 서울광장, 이준석 후보는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각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 장소에 담긴 의미가 깊을 것 같아서 여의도를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민주당이?
▶ 김영배 : 이번 대선이 정말 전 국민을 소스라치게 했던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치러진 선거잖아요. 딱 6개월 동안 정말 우리 국민들이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12월 3일 그 밤에 우리 시민들께서 시민들의 힘으로 탱크도 막아내고 그리고 우리 국회의원들을 정말 등 떠밀어 올려 세워서 여의도 국회 담장도 넘게 해 주시고. 그래서 결국 시민들의 힘으로 비상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었던 그런 빛의 혁명의 바로 장소가 여의도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 대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고 민주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선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국민적인 뜻을 모은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게 됐다고 봐야죠.
▷ 노은지 : 계엄 사태를 상기시킬 수 있는 그런 장소로 여의도를 택하신 것 같고. 김문수 후보는 서울광장에서 하셨는데 지난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생각해 보면 서울광장에서 주로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이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 김성태 : 아무래도 서울시청, 광화문 거리는 대한민국 정치 질곡에서 그래도 늘 국민들과 유권자들과 함께한 그런 곳이죠. 특히 이번처럼 입법, 사법, 행정, 그런 장악과 또 언론까지도 통제를 우려한 그런 많은 국민 유권자들이 결국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또 쏟아져 나올 곳은 바로 여기 시청광장이에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그런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인 이 시청 앞에서 마지막 우리 국민들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그런 의미를 담았습니다.
▷ 노은지 : 이준석 후보는 대구를 많이 찾았어요, 이번 선거 운동 기간에. 마지막 유세도 대구에서 했다. 이거는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될까요?
▶ 조응천 : 첫 유세 때부터 대구에서 시작했고 마지막도 대구에서 끝내고. 그러니까 흔히들 대구를 보수의 성지라고 하고 그동안에 국민의힘에 몰표를 몰아줬던 그런 지역인데 이제는 대구가 새로운 뉴 트렌드의 정치 일번지가 돼서 젊고 참신한 세력을 지지해달라. 그런 취지로 선거 운동을 하기 위해서 대구에서 수미상관으로 시작과 끝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준석 후보 개인적으로는 친가와 외가가 다 TK라고. 그래서 자기는 TK 적통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고향 사람들한테 강조하고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마지막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분들은 내란의 밤을 많이 언급을 했고 내란을 종식시키려면 투표를 해야 한다. 또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에서는 반면 괴물 독재 국가가 출현하니까 이걸 막아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이준석 후보는 나에게 주는 표는 이제 개혁적인 보수, 젊은 보수에게 주는 투자다. 초승달이 이제 보름달이 되게 차오를 수 있게 해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냥 세 분께 뭉뚱그려 질문을 드릴게요. 마지막 유세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들을 하십니까? 어떤 거에 유권자 마음이 가장 많이 움직일 것 같으세요?
▶ 김영배 : 지난 6개월간 우리 국민들께서 정말 밤잠을 못 주무시고 답답해서 오히려 화가 너무 나서 잠이 안 온다는 국민들이 너무 많으셨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민주공화국의 민주주의가 정착된 선진국인 줄 알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후진국 중에서도 정말 후진국 같은 이런 상황을 우리 국민들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투표의 날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내란을 종식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시대 정신 아니냐고 하는 걸 반영하는 거고요.
최근 여론조사도 보니까 이번 투표의 의미가 뭐냐, 뭘 했으면 좋겠느냐 물어봤을 때 3분의 2 국민들께서 내란 종식을 꼽으셨고 경제 활성화가 30% 정도 꼽히는 걸 봐서는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역시 시대적 과제는 내란 종식이고 민주공화국의 정상화이다라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고요. 선거로 결국에는 뽑히는 민주 정부가 국민들에게 정말 주권자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아주 기초적인 그런 원상회복, 새로운 출발의 시작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이 지금 계속 괴물 독재 얘기를 하시고 어제는 마지막 단상에 이낙연 전 총리까지 올라서 유세에 힘을 실었는데 이거는 유권자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5월 말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지지세가 우세했지만 6월 1일 기준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제 이재명 후보자를 제압하는 그런 여론이 형성되는 걸 우리가 여러 각도에서 지금 점검이 됐어요. 특히 이제 그런 측면에서 손학규, 이낙연, 이런 분들의 지지 선언은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부분이죠. 아울러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도 그렇게 나서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이루어내고 있는 이런 부분은 다들 한결같아요.
그러니까 어느 한 사람에게, 어느 한 정치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이 삼권분립이 그냥 그 손아귀에 들어가버리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공든 탑이 다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이미 거대 입법 권력의 중심에 섰던 이재명 후보가 지난 1년 넘게 보여준 그런 과도한 절제되지 않는 그런 입법 권력은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봤고 여기에 이번에 만약에 대통령의 통치 권력까지 그의 손아귀에 이렇게 들어가버리면 이미 사법부는 입법부 권력의 횡포에서도 이미 자빠져버렸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입법, 사법, 행정을 손아귀에 쥐는 그 자체는 또 색다른 독재가 시작될 수 있다. 그래서 전직 대통령 뿐만 아니라 손학규, 이낙연 전 총리, 이런 민주당 핵심적인 인사들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주부와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아이에게 부끄러운 그런 선택은 하지 않겠다는 그런 분위기가 막판에 특히 여성 유권자들 중심으로 이렇게 폭넓게 형성되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이게 어쨌든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치르게 된 대선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국민의힘에게 표를 모아주려면 큰 결심이 필요할 텐데 오늘 많이들 투표장에 더 나올 거라고 보시나요? 왜냐하면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불리는 곳들이 사전투표율이 낮다 보니까.
▶ 김성태 : 그렇습니다. 특히 TK, PK 지역이 전통적으로 보수 본산인 국민의힘 그런 지지의 가장 핵심 기반인데 사전투표가 분명히 저조했습니다. 사전투표 이튿째 되는 날, 그러니까 선거사무원 실수라고 그러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선거 사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그런 실수의 흔적이, 또 심지어 지난 작년 4월 총선에서 치른 그 투표함 내에. 국회의원 투표용지가 그대로 나오는 그런 촌극을 벌이기도 했죠. 그렇기 때문에 특히 보수 지지 기반이 높은 그런 TK, PK 지역에서는 사전투표율이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그게 오늘 쏟아져 나온다는 거죠.
▷ 노은지 : 오늘 또 투표율이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보니까.
▶ 김성태 : 다만 지금 우리 노 부장님 말씀처럼 영남권의 그런 결집은 상당한 부분 이어졌지만 수도권 중도 무당층의 외연을 확장하는 측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 그리고 측근 호가호위 세력들이 책임지는 그런 도덕적 정치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하는데 헌신과 희생 없는 그런 윤석열 측근들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원성이 높은 부분이 대단히 안타깝죠.
▷ 노은지 : 어제 조응천 의원께서도 기회가 얼마 없다. 어제 마지막 유세에서라도 보여줘야 한다고 했는데 딱히 그런 메시지가 나온 것 같지 않고 어쨌든 원팀이 되는 느낌은 있었어요. 올라올 사람들은 다 단상에 올라온 느낌이어서.
▶ 조응천 : 글쎄요. 그런데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리그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마지막 기회를 그냥 발로 차버린 걸 보고 과연 주저함이 없이, 부끄러움이 없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포비아를 갖고 있는 국민들이 투표소로 갈 수 있게 어제 마지막 유세가 됐느냐? 상당히 안타깝고요.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말로는 압도적 다수, 우세라고 하는데 압도적 우세라면 앞으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라는 큰 배를 어느 한 곳까지 어떻게 모셔다 드리겠다. 비유를 하자면. 비전, 전략, 지금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민생을 어떻게 하겠다. 이런 거 위주로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계속 내란의 밤이다, 어쩌다 계속하는 거 보고 많이 실망이 됐습니다. 그에 비해서 이준석 후보는 미래나 변화, 기득권 청산, 양당 기득권 청산, 이런 상대적으로 훨씬 더 진취적이고 앞을 내다보는 그런 유세를 해서 조금 더 돋보였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오늘 이제 대선 투표가 마감이 되면 자정쯤에 당선자 윤곽이 나온다고 하고 내일부터는 바로 임기가 시작이 됩니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또 득표율에 대한 분석도 나올 것 같아요. 얼마나 득표를 해서 누가 당선이 됐느냐라는 해석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3자 구도다 보니까 이준석 후보 득표율에 대한 관심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는데 후보들이 선거 초반에 영남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사실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는 영남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중도 확장 이런 거에 조금 더 집중할 만도 한데 이재명 후보가 TK도 많이 찾았고 부울경에도 많이 공을 들인 것 같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 김영배 : 지금 세간의 가장 큰 관심은 이재명 후보가 과연 50%를 넘길 수 있겠냐. 이게 현재 오늘 투표가 끝나면 가장 큰 관심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사실 압도적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 정부가 출범을 해도 과제가 만만치 않은 지금 상황이기는 하지 않습니까? 우리 내부적으로도 너무 갈라져 있고 불법 비상계엄의 후과도 다 치유를 해야 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그런 통상 협상, 우리 경제 전망,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지난번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0.73%로 질 때 졌던 곳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 우선은 서울도 졌고요. 충청도 졌고 부울경을 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가능하다면 이제 내란을 수습을 하고 동시에 국민 대통합을 이루려면 졌던 지역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굉장히 필요한데 수도권에서는 어느 정도 저희들이 자신감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부울경 지역을 포함한 영남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득표를 하느냐 하는 게 저희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국가적인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저희들이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최근에 여론조사나 여러 가지를 보면 지난번에 30%대였거든요. 그런데 한 40%대를 넘길 수도 있겠다. 특히 TK는 조금 다르지만 부울경 지역에서는 그런 목표를 삼아도 되겠다. 이런 내부적인 그런 보고도 있었는데요. 그러나 끝까지 겸손하게 할 텐데 하여튼 저희들 입장에서는 영남이 굉장히 중요한 격전지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일종에 오답노트 같은 거네요. 지난 대선 때 지지를 덜 받았던 데를 집중 공략한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보수 결집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까지 그거에 애를 쓰시느라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 김성태 :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당내 경선 8명, 그러니까 경선 과정도 치열했고. 경선이라는 것은 경선 치르고 나면 부모 자식간에도 웬수가 되고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넌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보통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당내 경선이라는 것은 대선일자보다 보통 3, 4개월 전에 이렇게 해놓거든요. 그거는 상대 후보 진영이라든지 이런, 그러니까 후유증을 수습하면서 이렇게 원팀을 만드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같은 경우는 당내 경선 후보 진영과의 원팀도 처음에 시작할 때 되지 않았어요.
거기다 마지막 한덕수 대행하고 단일화 과정에 볼썽사나운 모습은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특히 TK, PK 지역에 우리 지지층에게 많은 아픔과 상처를 줬죠. 특히 TK, PK 지역에 현역 의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 현역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보다는 한덕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많이 갈구했던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시작 자체가 강력한 지지 기반에서의 바람 속에서 시작되지 못했기 때문에 걸 하나로 원팀으로 만들면서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만드는데 한 일주일에 결속이 거의 마무리가 됐어요.
그걸 가지고 수도권으로 북진시킨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런 측면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김문수의 그동안 삶의 궤적, 자신이 정말 순수하고 또 청렴하고 청빈하게 살아온 그런 여러 가지 모습들이 좋은 내용으로 이렇게 유권자들에게 파고드니까 그게 되레 수도권에 이렇게 유권자들에게까지도 거꾸로 이렇게 위로 홍보가 됐어요. 그래서 후보도 고무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최종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수도권 유권자 같은 경우는 대단히 합리적입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도 짐 로저스 같은 경우는 이게 이제.
▷ 노은지 : 지금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냐 안 했냐 공방이 한창인.
▶ 김성태 : 그런 지지, 사실상 조작에 가까운 이런 허위사실공표 부분에 대한 해당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마지막, 그게 수도권 유권자들 혼동 부분이거든요.
▷ 노은지 : 지지 선언이 실제로 없었다는 부분에 흔들릴 수 있어요?
▶ 김성태 : 그렇죠. 자제 분이나 유시민 작가의 그런 실책 이런 부분을 물타기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평가가 냉철하게 이루어지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일정 부분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의 향방도 상당 부분 기대를 하고 있는 거죠.
▷ 노은지 : 세 분 다 지금 수도권에서 지역구를 갖고 계셨던 전현직 의원이시니까. 조응천 의원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 말씀하신 건 마지막에 약간 수도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이슈들이 있었다. 이런 말씀인 것 같은데.
▶ 조응천 :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죠. 거기다가 방금 김성태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어쨌든 김문수가 후보로 되는 과정 자체가 정말 그 당 내부에서 보여줘서 안 되는 그런 오만가지 그 안에서의 당내 분란 같은 게 다 유출됐었고 외부 세력까지 한덕수라는. 그분을 옹립하려고 했던 초정당적인 시도도 있었고 해서 굉장히 미비했죠. 그런데 저는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만 어쨌든 이번 대선이 왜 이렇게 조기에 치러지게 됐느냐?
그건 바로 국민의힘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 않은 그런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탄핵이 되고 파면이 돼서 헌법에 따라서 2개월 내 지금 치러진 선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원인 제공에 대해서 뭐라도 명확하게 선을 긋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후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확하게 정말 이렇게도 못하고 저렇게도 못하는 그 수많은 국민들한테 명분을 줘야 되는데 끝까지 그거를 안 했다.
▷ 노은지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 조응천 : 아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후보가 아니잖아요. 그 앙반 조금 있으면 비대위원장 물러날 텐데.
▷ 노은지 : 그래요? 그렇습니까?
▶ 조응천 : 아니, 권영세 비대위원장 임기까지만이래요. 그래서 몇 달 안 남았대요. 그리고 당장 윤상현 의원이 태클 들어오잖아요. 저래가지고 어떻게 표를 달라고 하겠느냐. 내가 보기에는 무능한 데다가 반성도 안 하고 솔직하지도 않은 그런 세력이고 또 자꾸 내란 세력 뭐뭐 내란의 밤 이렇게 얘기하는데 헌법재판소 결정문에도 있습니다. 이해는 간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일을 했는지.
▷ 노은지 : 국회 책임도 있다고 했죠.
▶ 조응천 : 그냥 다 밀어붙이니까. 이거 도저히 뭐 방법이 없다. 이해는 된다. 그렇지만 대통령이 돼 가지고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그래도 야당하고 대화하고 국민한테 설명하고 그렇게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 당신 잘못이 훨씬 더 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입법 독재를 지금 몇 년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 된 이후로 계속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인을 제공했거든. 그런데 그거는 싹 제외하고 12월 3일 이후만 얘기한다 이겁니다. 지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가 뭡니까?
입법 독재로 현직 대통령을 그렇게 압박해가지고 결국은 비상수단이라고 말도 안 되는 멍텅구리 같은 짓을 하게 압박을 했는데 이제 대통령이 돼서 거부권까지도 없어지면 거기다가 사법부를 겁박하는 걸 넘어서 사법부와 내통까지 하게 되면 입법, 행정, 사법, 이 삼권을 한손에 쥐게 되는 그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끼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끼는 날이 될까 말까 그게 두려워서 그나마 12월 3일에 대해서 확실하게 해라라고 했는데 그거 끝까지 안 했잖아요.
▷ 노은지 : 절대반지 끼는 상황을 막아야 되는 거였는데.
▶ 조응천 : 막고 싶은데 또 여기도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정말 대한민국 국민을 해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 김영배 : 선거라는 게 원래 왜 치르는 거겠습니까? 선거라는 건 잘하는 사람한테는, 잘하는 세력과 정당에게는 또 표를 줘서 또 책임을 한번 더 맡기고 잘 못하면 또 심판해서 다른 데로 바꾸고 이런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정정당당 김문수라고 하시는데, 정정당당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연 잘했는지.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비상계엄으로 치러진 건데 비상계엄이 정당한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정정당당한 입장을 정확하게 밝히고 국민들한테 심판을 받는 것이 우리 민주공화국의 선거 원리에 부합하잖아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거기에 대해서 지금 전혀 제대로 입장을 이야기를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 노은지 : 계엄에 대해서 여러 차례 사과를 하시기는 하던데.
▶ 김영배 :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했지만 그 비상계엄으로 발생한 이 탄핵, 그리고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리고 탄핵이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 당연한 것이었다고 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상식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지금 입장을 취하고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에서조차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도 해결을 안 해놓으시고 남탓을 계속하고 계신데 이렇게 네거티브로만 선거를 치른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그렇게 동의를 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보지 않고요. 이번 선거를 보면 키워드가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그리고 단일화, 그리고 윤석열. 이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저는 참 답답한 게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도 정말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시고 싶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저는 그런데 민주당 분들을 만나면 궁금해서 여쭤보는 게 지금 조응천 의원이 하신 말씀도 있고 일반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엄청난 권력을 다 가지고 갔을 때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우려를 하기는 하거든요. 말로는 그런 일 없다. 정치 보복 안 한다고 하시지만 어제 이재명 후보가 언뜻 말씀하셨던 대법원과 내가 소통을 해보니까 원래 저런 결론이 아니었다는 말들이라든지 아니면 대선 직후에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법들 내놓으신 거 처리하는 본회의를 또 열겠다고 하시는 거. 이런 게 다 말과 행동이 안 맞아 보여서 우려가 불식되지 않아요. 이건 어떻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영배 :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그런 우려가 있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투표에 의해서 나타나는 결과들이지 않습니까? 사실 이제 아까 이재명 후보가 방송에 출연하셔서 잠깐 하셨던 말씀도 보면 직접 소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설명을 하셨고요. 대법원 주변에서 일부 소통이 이루어진 것을 그냥 소개하는 이런 말씀을 잠깐 하신 거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무슨 소통을 했다거나 하는 건 과도한 네거티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 입법과 그다음에 대통령까지 이렇게 민주당이 가지게 되면 굉장히 괴물 독재가 되지 않냐.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데요. 이명박 대통령 그 당시에 200석 가까이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하는 정당이 집권을 했었습니다. 그때가 괴물 독재였느냐. 꼭 그렇게만 또 평가하시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를 치르다보면 그 정치 세력이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 어떤 책임을 지느냐, 이런 문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정말 더 책임감 있게, 더 책임이 무겁게 주어진다면 더 책임감 있게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점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응천 : 제가 한 말씀드릴게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려고 하다가 도저히 못 살고 나온 사람이 접니다.
▷ 노은지 : 또 본인 얘기를 저렇게.
▶ 조응천 : 네. 그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암전 상태고 스테레오가 아니에요. 모노예요. 한목소리만 나와요. 조금만 거기서 이탈하면 그냥 저격 들어갑니다. 무슨 다양한 목소리예요.
▷ 노은지 : 내부에 잠재되어 있을 수 있잖아요, 지금은 조용하더라도.
▶ 조응천 : 어쨌든 머리 들면 살아남지 못하니까. 그리고 누가 그랬습니다. 움직이지 마라. 움직이면 죽인다. 나와 당원이 죽인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대놓고 방송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해요. 국민의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국민의 선택. 전체 국민은요. 이건 추상적인 겁니다. 가정적인 겁니다. 실체가 없습니다. 이걸로 몰고 가는 게 독재자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아까 이명박 때 얘기했는데요. 그때는 21대 이전에 국회는, 20대도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라는 게 있어서 여야가 서로 소통하고 절충하고 합의점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대표 된 이후에는 그게 없어졌습니다. 그냥 일방독주예요, 일방독주.
그거 얘기하면 수박 얘기 나오고. 그런데 그게 없어진 상태에서 단순히 숫자놀음만 하다 보니까 보세요. 지금 법사위원장까지 다 가지고 가니까 법사위원장, 국회의장, 대통령. 이 하이웨이가 뻥 뚫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서운 거죠. 국민의 선택이다. 로베스 피에르가 프랑스 대혁명 때 국민의 일반 의지를 대표한다, 자기가라고 하면서 공포 정치를 냈고 문화 대혁명 때도 인민의 명예로 비판자를 숙청했습니다. 국민의 선택이라는 게 이게 바로 독재자들이 항상 하는 얘기입니다. 무서운 얘기예요.
▷ 노은지 : 김영배 의원님 말씀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 김영배 : 이명박 대통령 때 200석 가까이 집권 여당 측이 차지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사실은 미디어 악법 등 통과시킨다고 그래가지고 굉장히 사실은 국회에서 논란도 많았고 농성도 심했던 것 같고요. 그다음에 백남기 농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시위를 포함해서 제 기억으로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광우병.
▷ 노은지 : 거리에 집회가 많았죠.
▶ 김영배 : 네. 그런 일도 많지 않았습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전에 국회는 아름다운 협치가 있었는데 갑자기 최근에 국회가 이렇게 협치가 전혀 안 되는 이런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맞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잖아요. 저도 청와대 근무를 해봤습니다만 늘 사실 협치는 어려운 것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고 그 이후로도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독주, 독선, 사실은 거의 독재에 가까운 이런 일들이 결국에는 비상계엄으로까지 발전을 해서 오늘 이 사태가 온 것인데 그거를 일방적으로 야당의 책임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건 저는 맞지 않다.
▷ 노은지 : 일방 책임이라기보다는 쌍방의 책임이 있다.
▶ 김성태 : 그러니까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거예요. 정치는 분명히 쌍방의 책임이에요. 그러니까 작년 12월 3일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분명히 오판이고 잘못이었어요. 그렇게 통치 국가를 운영하려고 국민들이 절대 대통령 권력을 부여한 건 아니거든요.
▷ 노은지 : 그렇죠.
▶ 김성태 : 그러면 그때 탄핵 정국에서도 우리가 눈여겨 볼 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재에서 파면 절차를 밟고 가는데 가장 정치적으로 큰 수혜자가 되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였어요. 되레 국민들은 그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30% 중반대 내지는 20%대까지 떨어뜨렸어요. 그렇게 해서 쉽게 말하면 윤석열과 이재명은 심판과 청산의 대상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 완전히 심판과 청산이 이루어지는 유일할 수 있는 길은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재에서 파면 결정으로 심판이 되어버렸어요. 한 사람 청산은 국회에서도 이건 청산도 못 시키고 청산시킬 방법이 없어요. 유일하게 국민들의 표로 청산을 시킬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의 국민의힘이 이 내란,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그 사람 혼자 그냥 설계하고 기획하고 또 실행해가지고 이루어진 이 12.3 비상계엄 이 자체를 보수 정치가 궤멸될 정도로 이렇게 국가적으로 견제 동력을 실종시키는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계속 윤석열과 연결시킨다는 것은 그거는 맞지 않아요. 그러니까 윤석열은 윤석열대로 이미 국민들이 또 헌재가 파면 결정을 한 만큼 이번 조기대선에서는 이제 국민들은 이재명은 설계자고 우리는 저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표 하나하나가 사법부를 살릴 수도 있고 또 사법부를 무너뜨릴 수 있는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은 지금 현재 어떻게 보면 앞으로는 범죄자들도 판치는 세상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법은 권력을 지키는 도구가 아니라 모든 국민을 평등하게 보호하는 그런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는 게 그게 법인데 지금 현재 입법 권력이 절대적인 권력이 되니까 지난번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내려버리니까 바로 대법원장 청문회 개최하고 탄핵하겠다고 그러고. 거기에 동조한 대법관들마저도 탄핵하겠다. 그러니까 어떻게 됩니까? 법원이 자빠지잖아요. 대법원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이번 조기대선 전에 자기들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그런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건데 고등법원은 뭡니까? 6월 18일 조기대선 이후에 그 결정을 가져가겠다. 이미 사법부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절대 권력에 굴복한 겁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도 이번 조기대선에서 계속 윤석열. 윤석열을 언제까지 그냥 민주당 입장에서는 고아 먹어야 속이 편하겠습니까.
▶ 조응천 : 제가 얘기 좀 할게요. 김영배 의원님이 지금 여야 협치가 그런대로 잘되고 있고 내가 너무 과장해서 얘기한다. 지금 국회 정상이라고 얘기하셨는데 그러면 제가 망상에 빠져서.
▷ 노은지 : 정상이라기보다는 MB 때도 문제가 있었다.
▶ 김영배 : 혼란은 다 비슷했다는...
▶ 조응천 :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런 거 본 적이 없습니다.
▷ 노은지 : 전례없는 혼란인가요?
▶ 조응천 : 국민들이 몇 년 동안 보고 계셨습니다. 그건 평가해 주실 거고요. 정말 튀르키에에 에르도안 대통령이라고 있죠. 그 양반이 자꾸 입마다 얘기하는 게 국민입니다. 나중에 말도 안 되는 독재를 하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위아더 피플. 우리는 국민인데. 후아유. 니네는 뭐냐고 되물었어요. 모든 건 국민의 이름으로 갑니다. 지금 국민 주권 정부라고 하지 않습니까? 법 위에 국민이 있고 이건 국민의 뜻이다. 이제 모든 걸 국민으로 몰아가요. 전체주의 국가들이 다 그렇게 가는 겁니다.
▶ 김영배 :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알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청산 대상이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과 그다음에 내란 아닙니까? 그걸 청산해야 하거든요.
▷ 노은지 : 청산이 됐잖아요.
▶ 김성태 : 윤석열은 청산했잖아요.
▷ 노은지 : 아직 안 됐어요?
▶ 조응천 : 같이 잘못한 사람은...
▶ 김성태 : 보수 전체를 궤멸시키려고 하는 지나친...
▶ 김영배 : 그러니까 이게 적반하장인 거죠. 왜냐하면 선거로 뽑힌 대통령과 그 정권에 대해서 청산하는 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그걸 심판함으로써 청산이 완료가 되는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거잖아요.
▷ 노은지 : 그런데 누가 되든지 국민들이 원하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 못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 전처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건 어느 쪽 국민이든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투표율 얘기로 잠깐 넘어가볼게요. 지금 8시까지 사전투표 진행된 투표율 결과가 나왔는데 5.7%가 나와서 지난 대선 때 비교를 하면 0.7%포인트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아직은 2시간 정도 진행이 된 거고 흐름은 봐야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높은 투표율을 예상해도 될까요?
▶ 김성태 : 그렇죠. 사전투표율이 지금 현재 본투표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와요.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이번에 본투표율이 반드시 높아지면 좋은 결과를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가지고 투표장에 가면 입법, 사법, 행정이 한 사람 손아귀에 들어가는 그런 총통 국가를 막을 수 있는 거예요.
▶ 조응천 : 제가 눈여겨 보는 건 지역별 본투표율을 보고 있는데.
▷ 노은지 : 대구가 높죠.
▶ 조응천 : 7.1% 최고네요. 경북이 6.7% 그다음이고. 물론 사전투표를 적게 했으니까 많이 하는 게 당연한데요. 어쨌든 이번에는 본투표에 집중하는 그런 경향이 지금부터 나타나는 거 아닌가. 아마 국민의힘도 기대하는 게 그런 쪽일 거고. 과거에는 투표율이 투표에 소극적인 젊은층들. 2, 30대가 대거 투표장으로 나왔다. 2, 30대는 진보적이다. 그래서 민주당에게 유리하다. 이런 등식이 성립이 됐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게 깨졌습니다. 실제 세대별 여론조사를 해보면 2, 30대가 오히려 국민의힘이나 이준석 후보 쪽에 우호적이고 민주당에게 비판적인 그런 게 계속 추세적으로 나왔죠. 그래서 저번 대선 때 77.1%인가요?
▷ 노은지 : 77.1%.
▶ 조응천 : 그 이상 넘어간다면 민주당에서는 조금 경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80% 얘기를 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 김영배 : 그러니까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80%를 넘겼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화 이후로, 87년 민주화 이후로 80%를 넘는 대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두 번의 대선이 77%대 초반대였는데요. 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난번 77% 정도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데요. 80% 넘겼으면 좋겠다 싶고요. 특히 정말 전례없는 이런 비상계엄 이후 탄핵을 거치면서 대선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다가 트럼프의 관세, 폭탄 등 정말 내외로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주권자들의 투표. 이게 저는 미래 희망의 씨앗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뭐 지역 가릴 거 없이, 세대 가릴 거 없이 꼭 80%를 넘겼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지금 3자 구도로 치러지다 보니까 단일화는 최종 불발이 됐고 끝까지 어떻게든 해보려는 국민의힘 쪽에서 메시지는 나왔습니다만 최종 불발이 된 상태이고 이준석 후보 득표율을 놓고 나중에 어떤 식의 해석이 나올까. 이런 생각이 벌써 드는데.
▶ 김성태 : 투표율에 가장 오늘 투표의 향방 제일 관심 세 가지 포인트가 이거예요. 영남 투표율과 이준석 후보가 득표율을 어느 정도 가져갈 것인가. 이런 부분하고 이제 부동층. 특히 수도권 중도 부당층의 이 향방이 어디로 가느냐. 이 결과에 따라서 이제 표심이 나눠져버립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사전투표가 특히 지지층이 높은 호남층과 수도권이 대체로 높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제 사전투표 이틀째 그런 부실 사전 선거제도의 그런 문제점, 이런 게 여실 없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이틀째 되는 날 2시부터 영남권은 안 하다시피 했어요. 투표장이 텅 빌 정도로.
그게 오늘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우리 영남권 유권자들과 또 특히 마지막까지도 12.3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 분명히 잘못했어. 이거는 심판받아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론을 달 게재가 없어. 그렇지만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거의 절대 권력이 부여되는 이걸 우리가 인정을 해야 되냐. 안 그러면 또 분명히 국민의힘 저 윤석열을 배출한 그런 집권 세력으로서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저 정당의 김문수 후보. 그런데 후보 개인은 사람이 청빈하고 청렴하게 살았어. 그런데 윤석열의 그런 내란을 등에 지고 가야 하니까 저기를 찍어줘? 안 그러면 이재명을 견제해? 이런 심리거든요. 오늘 현재까지도 지금 15% 정도가 중도 무당층, 부당층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전문가들 이야기가.
▷ 노은지 : 그 표심이 어디로 가냐에 따라서 결과가 바뀔 수 있다.
▶ 김영배 : 지금 언론의 대체적인 관심은 제가 보기에는 이제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을 수 있겠냐, 이게 1번 관심일 걸로 보입니다.
▷ 노은지 : 누가 당선될 거냐를 넘어서서요?
▶ 김영배 : 네. 그렇게 보이는데 지금 여론조사 추이도 그렇지만 사실은 내란을 청산하고 민주공화국을 정상화시키는 데 있어서 3자 구도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민들의 그런 지지를 좀 더 받는 정부가 탄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저희들도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관심이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특히 중도층을 그동안 여론조사 분석한 추이를 보면 여전히 3분의 2 이상의 중도층들께서 보면 내란 혹은 비상계엄이 잘못됐고 탄핵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계시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쨌든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로 국민들의 대통합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기존에 국민의힘과 주도 세력이었던 윤석열 정부 등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취하고 계신 걸로 봐서는 저는 이번 선거 결과가 그런 면에서 저희가 겸손하게 정말 가슴 졸이면서 보고 있습니다만 1표라도 정말 더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서 변수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이준석 후보가 얼마나 더 득표를 할 수 있겠냐가 가장 저희들이 보기에도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한국 정치가 사실 답답하게 국민들에게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지 않느냐. 이런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이제 이준석 후보에게 가는 표가 어떻게 비춰지느냐, 평가가 되겠느냐, 이게 변수일 텐데요. 다만 이준석 후보께서 막판에 너무 네거티브에 주력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사람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굉장히 안타까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 조응천 : 이준석 후보 얘기 나와서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김영배 의원님께서는 지금 국회가 그런 대로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저런 국회에 지금 속하지 않은 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할 정도로 저거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하는 대화가 아니다. 짐승의 울부짖음이라고.
▷ 노은지 : 그 정도까지 생각하세요?
▶ 조응천 : 네.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그게 다 뭐냐? 기득권 양당들이 민의는 외면한 채 기득권을 유지하느라고 끊임없는 혐오 네거티브 정치만 양산을 하고 잘하기 경쟁이 아니고 못하기 경쟁. 나도 이렇게 못했지만 쟤들을 보세요. 우리보다 훨씬 못하잖아요. 그리고 조금만 힘 있으면 밀어붙이고. 입법권이 됐건 행정권이 됐건 똑같아요. 데칼코마니예요, 둘은. 이란성 쌍생아입니다. 여기에 균열을 내지 아니하면 대한민국 정치는 앞으로 미래가 없다. 비전이 없다. 제가 민주당을 나온 이유가 뭡니까? 다당제 만들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이준석 후보에게 10%, 15% 이상 주셔야 하는 이유는 뭐냐 하면 다당제의 작은 씨앗을 남겨줘야 합니다. 내가 이재명 후보 공약 다 나 좀 불만이지만 하나는 내가 동의해요.
대통령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제. 거기다가 광역단체장 결선 투표제까지 했으면 좋겠는데 결선 투표제 이거 하면 다당제가 삽니다. 다당제를 해서 그 누구도 50% 과반의 의석을 갖지 아니하고 관철을 시키려면 타협하고 대화하고 양보하고 하는 구조적으로 그런 정치를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야지, 강제를 해야지, 지금은 선의에 기댈 수 없습니다.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끼는 순간 사우론의 선의를 기대해야 하는데 그건 진짜 힘든 겁니다. 선의를 기대한다는 건 그 사람을 어떻게 믿어요? 권력은 부패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는데. 그래서 두려운 거고요. 그래서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가 소생할 수 있도록 다당제의 작은 밀알이나마 조금 남겨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 노은지 : 저희가 이번 선거에서 공약은 별로 기억이 안 나고 네거티브만 남았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도 여쭤볼까 하는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일주일 동안에 특히 네거티브 공방전이 치열했던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시나요?
▶ 김성태 : 여론 공표가 금지되고 나면 상대에게 네거티브밖에 안 남아요.
▷ 노은지 : 원래 그런 거군요.
▶ 김성태 : 원래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뭐 예외가 없었던 것 같고.
▷ 노은지 : 그리고 그 기간이 짧으니까 사실 그냥 의혹 제기했는데 검증이 제대로 될 시간도 없이 선거를 하게 되는 거잖아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차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자제 분의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의 음담패설. 그러니까 입에 담지 못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 실상을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 이걸 2021년도 그때 민주당 내 경선과 또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사과를 했다고 그러고 또 그걸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끝난 것처럼 기자 분들도 그걸 추적을 안 하다 보니까 작년 10월 말에 수원지법에서는 분명히 약식명령으로 500만 원 벌금형을 때렸잖아요.
▷ 노은지 : 그게 이번에 알려졌죠.
▶ 김성태 : 그거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어떻게 보면 젊은 청년 정치인 자신의 일부 기스가 나더라도 국민들에게 알 거는 알려야 한다는 그런 심정 아니었겠습니까? 그걸 한 이유가 있어요. 이거는 뭐냐? 이번 대선이 오늘 이제 투표가 결정되고 나면 이거는 이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두 가지예요. 실제로 대한민국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측면에서 대통령이 되니까 그거는 정말 국민들이 전부 바라던 일이고 두 번째는 어떤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 통합을 가져야 되는 그런 긴급한 수습을 해야 되는데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도 그냥 수년 동안 아무리 가정사, 사적인 그런 부분이지만 형네 가정에 그 뾰족한 표현으로 씻지 못할 상처를 줬잖아요.
그런 가정 화합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그런 후보가 어떻게 국민 통합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이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심각한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들이 그동안 특히 이번 선거처럼 정책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네거티브. 그러니까 끝으로 저는 마지막 끝까지 내가 요구했던 부분이 그거예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판중지법, 대법원 증원법, 이런 사법 체계 이것도 아무리 입법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절대적으로 후퇴시키기 때문에 이거 하나는 자신도 대통령이 돼도 거부권 행사하겠다고 그래야 되는데 이거는.
▷ 노은지 : 법안 안 하겠다.
▶ 김성태 : 안 하겠다. 그 말을 안 하고 결국은 행사합니다. 6월 5일에 지금 현재 임시국회 소집해놨잖아요.
▷ 노은지 : 6월 5일에 바로.
▶ 김영배 : 안타깝습니다. 정말 그렇게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던 분들이 자기 반성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렇게 네거티브로만 정말 미래마저도 망치려고 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을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이번 대선을 치른다는 게 저는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정치인으로서도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김문수 후보도 그렇지만 이준석 후보도 최근에 네거티브에만 매달리는 듯한 모습이 계속 보여지는데요. 네거티브로 해서 국민들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대안을 보여주고 정말 함께 우리 공동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하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저는 오히려 진정한 반성을 하는 모습일 수 있다. 그런 점을 저는 꼭 말씀을 드리고 싶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거듭 말씀드렸지만 저희들도 문제가 많지만 그러나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고 있고 아까 조응천 의원님 말씀대로 결선 투표제 같은 정말 진정성 있는 우리 사회의 대안을 저희는 많이 내놓고 있거든요. 그런 점을 국민들께서 꼭 봐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노은지 : 저희가 8시 50분부터는 특집 돌직구 쇼부터 해서 선거 방송이 이어지니까 조응천 의원 얘기를 듣고 마무리를 해볼게요.
▶ 조응천 : 저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이재명 면소법이나 이재명 재판중지법 같은 걸 대놓고 자랑 하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숨겨야 되는데요. 플라톤의 말씀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열한 인간들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또 마키아벨리가 얘기했습니다. “공화정은 공화국의 시민들이 원할 때까지만 존속한다.” 투표하십시오. 공화국이 존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노은지 : 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듣고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끝까지 정치시그널을 보시면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허수아비님 또 KAFK님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 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속풀이>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특집 <채널A 뉴스>가 계속 이어지니까 오늘 선거 방송은 <채널A>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