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으로 두 번 투표 신고…선관위 “확인 중”

2025-06-03 17:03   정치,사회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초등학교에 마련된 다산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기 평택시에서 중복 투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선관위에서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평택시 동삭동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는 누군가 본인의 이름으로 투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가 선거인명부의 서명란을 확인했을 때 이미 A씨의 이름으로 서명이 돼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해당 투표소에 A씨와 동명이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표 관리관은 우선 A씨에게 수령인(나)란에 서명하고 투표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선관위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