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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21분’ 이재명 대통령 임기 시작
2025-06-04 18:3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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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1728만 표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21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천명했습니다.
인수위가 없는 만큼 취임 첫 날부터, 인사, 소통, 지시 숨가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대통령의 5년 임기 그 첫 날 하루를 남영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전 6시 21분, 힘찬 의사봉 소리와 함께 이재명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군통수권을 이양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했습니다.
특히 계엄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에 저항한 군의 행동을 치하하며 안보에만 전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국군통수권 이양 및 보고]
"우리 장병들에게도 혹여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는데 그 점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 이야기를 꼭 전해주시길…"
대통령으로서 첫 공개 외부일정인 현충원 참배에 나서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할아버지야. '안녕하세요' 해야지.> 우와, 세 쌍둥이?"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현충원 참배]
"일동 묵념."
이어 대규모 취임식 대신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취임 선서]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첫 오찬은 야당 대표들과 함께 했습니다.
통합과 협치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처음 출근한 뒤 이재명 정부 첫 인선 발표를 위해 직접 언론 앞에 섰습니다.
[이재명 정부 1차 인선 발표]
"우리 언론인 여러분, 낯이 익숙한 분들도 꽤 많으시군요. 반갑습니다."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바로 옆에 있는 국방부 건물까지 도보로 이동해, 오전에 통화했던 김명수 합참의장을 만났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외교 안보 영역을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남영주 기자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