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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폐쇄 곧 지시…“6개월 안에 간다”
2025-06-04 19:0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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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에 개방됐던 청와대는 이 대통령 복귀로 다시 폐쇄될 예정입니다.
시설 공사를 거쳐, 6개월 내에 청와대로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를 준비 중입니다.
[민주당 경선 토론 (지난 4월)]
"일단 용산을 쓰면서 그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하게 보수해서 다시 들어가는 게 제일 좋겠다."
오늘 이 대통령은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6개월 이내에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구체적인 타임라인까지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 폐쇄도 곧 지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와대 본관은 물론 각종 회의와 귀빈 방문 행사가 열렸던 영빈관과 상춘재 등이 3년 가까이 시민들에게 개방돼 있습니다.
심지어 VR 가상공간 투어는 물론 인수문 넘어 대통령 관저 내부 속살까지 영상으로 온라인에 낱낱이 공개돼 있습니다.
도·감청 방지 등 보안 시스템 복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하 벙커 내 국가위기관리센터나 대통령 간이 집무실과 참모 사무실이 있는 여민관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여민 2, 3관은 '안전등급 D'가 나올 만큼 낡아 대대적인 시설 공사가 불가피합니다.
6개월 내 안 끝날 수도 있는데 일단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이전 여부를 떠나 청와대 영빈관에서 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