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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위기 극복할 시기…통합형보단 케미 맞아야”
2025-06-04 22:01 정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최측근을 인선한 것에 대해 "지금은 위기의 시기"라며 "통합형 인사를 하게 되면 전략이나 정무적 판단할 때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조 친명인 김 의원은 이번 민주당 선대위에서 정무실장 역할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인수위가 없는 정부라 대통령과 화학적 결합을 통해 바로 결정을 하고 집행해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같이 논의해온 사람이 필요하다 판단해 당내 가장 유능한 김민석 의원을 총리로 지명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 얘기한 적재적소에 유능하고 실력 있는 사람을 쓴다는 취지에 딱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선 "2022년 대선, 이번 경선과 본선 과정을 봤을 때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케미가 잘 맞는다"며 "눈빛만 봐도 서로 의사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이) 73년생인데 한동훈 대표 73년생"이라며 "민주당도 73년생의 능력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선 '즉각적인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거론하면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관 증원 법안 추진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법사위 전체의 본회의가 남겨져 있어서 충분하게 숙려가 될 수 있다"며 "공약으로 대법관 수를 늘린다고 했지만 몇 명이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독주 우려에는 "41% 김문수 후보를 찍은 국민도 같은 국민"이라면서 "통합 정부의 장을 만들고 인사나 정책 예산 분야에서 시스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연주 기자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