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에 아무 것도 없다”…이 대통령, 재래시장 깜짝 방문

2025-06-06 14:37   정치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오전 11시쯤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약 40분간 방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던 중 "관저에 아무 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시장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 도넛 등 먹거리를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한 뒤 직접 가져간 장바구니에 담았고,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로부터 "경기 어렵다, 살려달라"는 호소를 경청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기자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