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르도는 끝장났다”…“벙커버스터 6발 투하” 美 보도
약 800m 지하에 설치된 이란의 포르도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로 알려진 '벙커 버스터' GBU-57F/B 대형관통폭탄을 스텔스 폭격기 B-2가 투하하는 모습(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처럼 이란 핵시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성격 사실을 발표하고 "나는 오늘 오후 10시 백악관에서 이란에서의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시간 오늘 오전 11시에 해당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현지 언론도 "포르도 핵 시설 인근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폭탄 여러 발을 투하해 시설을 사실상 무력화시켰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폭스뉴스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GBU-57이 6발 투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도에 다수의 GBU-57 벙커버스터가 투하됐으며, 초기 피해 평가 결과 해당 시설은 ‘무력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