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민석, 강연료 신고 800만 원에 불과”

2025-06-22 19:54 정치

[앵커]
이번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재산이 늘어난 배경으로 언급했던 지난 5년간 강연료 수입이 800만 원 뿐이라면서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형식적 해명과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총리가 될 자격이 없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김민석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외부 강의 내역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6번, 강연료로 총 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일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주 의원은, "이제 출판기념회 '현금 장사' 금액만 알면 된다. 책 발행 부수와 반품 건수를 청문준비팀에 요청했다"며 김 후보자를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20년 이후 5억 원을 벌어 11억 원을 썼다며 최고 6억 원을 경조사비와 출판기념회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결혼식 축의금, 빙부상 조의금 그리고 출판기념회 두 번 해서 각각 현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성실하게 국민의 검증을 받을 필요가…."

그러면서, 김 후보자 측이 해외 송금 내역이나 자녀 유학 비용 등 자료 제출을 거부해 깡통 청문회를 만들려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누가 보더라도 이번 청문회를 깡통 청문회로 만들고 무력화시키고 통과 의례로 만들려는 후보자 본인 의지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이럴 거면 청문회 왜 합니까?"

김 후보자 측은 연이은 공세에 말을 아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