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완장놀이와 자질?

2025-06-22 19:58 정치

[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정연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완장놀이와 자질이라. 둘다 비판적인 표현 같은데, 누가 누구를 겨냥한 것 같은데요.

저격성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보수 논객, 정규재 씨입니다.

보수 논객이지만 대선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입장들을 밝히며 주목 받았던 인물이죠.

Q. 저도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완장놀이와 자질, 누굴 겨냥한 말인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인물들을 겨냥한 발언들인데요, 일단 '완장놀이' 바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기강잡기' 논란이 이어졌죠.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지난 18일)]
"17년의 업무보고와 비교했을 때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충실도 이 부분들이 떨어져 있는 걸..."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그제)]
"검찰은 환골탈태할 때가 되었다고…

본인이 해야할 일은 지난 정부 업무를 들여다보는 것이지, 나가는 장관 윽박 지르는 게 아니라며 완장놀이 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Q. 이 위원장이 마침 오늘 기자회견을 한 거 같은데요.

정규재 씨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논란에는 입을 열었습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오늘)]
"야단쳤다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오히려 업무보고에 어떤 부처 장관도 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Q. 앞서 말한 '자질'은 누구를 겨냥한 말인가요 그러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자질을 문제삼았습니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도덕적, 정치적 지위를 보강해줘야하는 자리인 만큼 김 후보자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한 건데, 보수진영이 공세를 펴고 있는 김 후보자 재산 형성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첫 총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질로부터 제법 거리가 멀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던 보수논객의 쓴소리는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