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하는 철야 농성을 하며 서명옥(왼쪽), 강선영 의원과 SNS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규탄 농성이 오늘(29일) 사흘 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나 의원은 SNS를 통해 “범죄 혐의가 명백한 후보자를 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또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견제의 마지막 보루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까지 강탈했다”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안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며,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독식은 명백한 의회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서명옥·강선영 의원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정치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함께 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