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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다음 주 백악관서 회담…가자지구 종전 압박할듯
2025-07-01 10:34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각 오는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AP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회담은 지난달 12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에 따른 12일 간의 전쟁과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기습 타격에 따른 휴진 이후 처음입니다.
두 사람의 직전 회담은 지난 4월 7일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휴전 협상 이후 가자지구 휴전을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회담이 열린 만큼,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자지구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틀 뒤 SNS를 통해서도 "가자지구에서 협상을 성사시키고 인질들을 돌려보내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미국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지금을 가자지구 분쟁을 끝낼 적기로 보고 네타냐후 총리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스라엘 법원에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의 개인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재판을 받게 되자 "미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과 소송 취하를 압박했고 이스라엘 법원은 재판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이현재 기자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