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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이라며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의 관계에서 지금 약간의 오해랄까 이런 것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아무리 우리가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어 "대한민국은 주권국가이고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선출된 권력에 의해 국민주권이 발현되고 그 선출된 권력으로부터 다시 임명권력이 주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들, 혼란들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의 투자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수단 또 투기수단이 되면서 주거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기자231@ichannela.com

이 대통령, 국무위원 향해 “국회는 선출된 권력, 존중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