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묵은 비트코인 8만 개’ 12조 원어치 이체… 주인은 누구?

2025-07-06 14:41   경제

 자료 사진 [뉴시스]


14년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8만 개가 새로운 주소로 이체돼 화제입니다.

특히 14년 전 1개당 2달러(약 2730원)이던 이 비트코인 8만개는 지금 기준으로 539만9900%의 수익률을 기록해 86억5460만 달러(약 11조8135억원)어치여서 더 눈길을 끕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은 현지시간 5일 X(옛 트위터)에 14년간 움직이지 않던 8개의 지갑에 있던 8만9개의 비트코인이 다른 지갑 주소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토는 해당 고래 투자자가 이른 시기 비트코인 채굴에 참여한 기업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해당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취득한 2011년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채굴에 뛰어든 시기보다 몇 년 앞서 있어 기업이 아닌 개인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