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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3차 소환 없이 구속영장 청구

2025-07-06 18:56 사회,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구속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3월 석방된 지 넉 달 만으로, 특검팀은 수사를 개시한 지 18일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연결합니다. 

[질문1]송정현 기자, 특검팀이 추가 소환 조사 대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군요?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5시 20분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차 소환조사가 끝난 지 하루 만, 내란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18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입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국무회의 당시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케 하고, 공수처 등 수사당국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다만 외환죄 관련 혐의는 조사가 많이 남아있어 이번 영장 청구서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 언제쯤 결정됩니까? 

구속영장 심문 날짜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모레 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가 열릴 전망인데요.

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 4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됩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 조사에서 객관적 증거가 제시된 바도 없고,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특검이 구속영장을 무리하게 청구했음을 법원에서 소명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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