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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위 줄줄이…‘정은경 배우자 주식거래’ 쟁점 부상

2025-07-06 19:44 정치

[앵커]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정국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오늘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비서실장은 "인사청문회를 신속히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니 빨리 내각을 꾸려야한단건데, 국민의힘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서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막이 오릅니다. 

오는 10일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15일 권오을, 김성환, 한성숙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습니다.

아직 개최일이 미정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재산 문제가 최대 쟁점입니다. 

정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56억 원 가운데, 남편이 소유한 손소독제 생산 기업 주식 5천 주가 논란의 핵심입니다.

의사인 정 후보자 남편은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한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주식 보유를 꾸준히 늘렸는데,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주가가 20퍼센트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이해충돌'에 해당된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한 반면, 정 후보자는 소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께 충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문회에선 근무지가 인천인 정 후보자 남편이 강원도 평창에 농지를 소유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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