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푹푹 한증막 더위…체감 37도 넘어

2025-07-10 13:00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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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히는 한증막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로 밤을 지새웠죠.

서울 역시 11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는데요.

이 더위 당분간 계속됩니다.

주말까지도 최저 26도 안팎, 최고 36도 안팎이 되겠고 다음 주에는 기온이 소폭 떨어지지만 남서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져 더위는 식지 않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여전합니다.

제주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는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고 실제 기온 역시 35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37도, 춘천 34도, 대전 35도, 광주도 35도까지 오르겠고요. 

강릉은 30도 등으로 상대적으로 동해안은 덜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햇볕도 강합니다.

오후 동안 자외선도 무척 강하게 떨어지겠고요.

제주와 남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5에서 30mm가 내려도 더위는 식지 않겠습니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벌써 2배나 많은 만큼 체력을 강화하고 더위를 피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