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尹 재구속…“구치소는 호텔 수준”

2025-07-10 19:52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지금은 호텔?',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누구한테 한 말이에요?

A. 오늘 새벽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유 전 총장, 과거 감옥살이에 비하면 지금 구치소는 호텔 수준이라던데요.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서대문 형무소에서 1년 반을 살 때는 5명 정원에 12명을, 2배 이상 12명을 넣으니까. 지금은 (구치소가) 의왕으로 가고 나서는 그때 들어갔던 친구들은 <'그건 호텔이더라'> 그러긴 했어요.

"다 견딜 만할 것"이라면서도 한 가지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독방에, 그 방 안에 있으면 다 견딜 만한 거예요. 팔자려니 하고 마음 그렇게 먹고 살아야지. 그런데 하나 안타까운 건 <술을 못해서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그 좋아하던 술을.>

Q. 미스터 쓴소리, 민주당 박찬대 정청래 두 대표 주자에게도 쓴소리를 했다면서요?

당 대표 주자들의 명심 경쟁이 너무 한다며 한마디 했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 배정은 <원내대표 소관>이에요. 자기 당 의원들 몇 호실에 주고 하는 거는.

자막) '대통령 마중' 나간 정청래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원래 사무총장이 (대통령) 차에서 내리면 안내해서 누가 끼어드는 게 아니거든요. 참 내가 보기에 '에이그' 소리가 나오던데요.

전직 대통령 수감 걱정에, 충성 경쟁 걱정도 해야 하는 상황.

원로 뿐 아니라 정치권 보는 국민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걱정연속)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