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나온 ‘오리지널’ 버킨백, 얼마?

2025-07-11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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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배우 제인 버킨과 에르메스가 협업해 제작한 버킨백, 워낙 인기가 많아 돈 있어도 당장 사긴 어렵죠. 

제인 버킨이 직접 들었던 버킨백이 경매에 나왔는데, 얼마에 낙찰됐을까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검은색 가죽 가방.

영국 배우 제인 버킨이 실제 사용했던 에르메스의 원조 버킨백입니다. 

1985년 에르메스와 버킨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가방이 현지시각 어제 프랑스 파리 소더비 경매장에 경매품으로 출품됐습니다.

[현장음]
"700만 유로. 낙찰 확정합니다. 700만 유로입니다."

약 16억 원으로 시작한 경매는 수수료 등을 포함해 우리 돈으로 약 137억 원에 팔렸는데,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입니다.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출신으로만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거대한 지하 터널 주변에서 구조 활동을 벌입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하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난 겁니다. 

지하 약 120미터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7명이 갇히자 근처에 있던 동료 4명이 구조를 위해 직접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약 5m, 아파트 2층 높이의 흙더미를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올라와 모두 목숨을 건졌습니다. 

[카렌 베스 / 미국 LA 시장]
"정말 두려운 밤이었습니다. 이곳으로 달려올 때만 해도 비극을 마주하게 될까봐 걱정했지만 우리가 마주한 건 승리였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굴착 작업 도중 흙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정다은 기자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