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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윤석열 전 대통령 ‘사람 급구’?
2025-07-11 19:5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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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람을 구한다니, 무슨 얘기인가요?
윤 전 대통령, 변호인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영장심사에서 외부에서 각종 공격을 받으니 변호인을 새로 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또 "국무위원들도 이미 등돌렸다"고 호소했다는데요.
탄핵되자 주변 사람은 떠나는 상황, 측근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서정욱 / 변호사(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세상 인심이 원래 정승 집에 개가 죽으면 많이 오지만 정승이 죽으면 안 오잖아요. 이게 세상 인심이 좀 그런 점이 있죠.
Q. 세상 인심이 원래 그런 걸 몰랐을까요. 그래도 김홍일 김계리 변호인단들 있잖아요.
A. 물론 있습니다.
그제 영장심사에도 7명이 참여했고 형사 재판도 10명 넘게 선임계 냈고요.
하지만 워낙 받는 수사가 다양하잖아요.
특검 수사는 이제 시작이고, 사건 기록도 수만 페이지.
윤 전 대통령 측근은 "실무 맡을 변호인이 부족하다"며 "수사 받을 수 있단 두려움에 선뜻 이름 올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Q. 김건희 여사 건강이 안 좋다고 계속 이야기하던데요
A. 체중이 크게 줄고, 저혈압과 어지럼증이 심해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측근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세상 인심 탓하는 대통령 주변 말에 이런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여랑야랑 취재)]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잖아요.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절망감을 느낄 겁니다. 김건희 여사도 한 명밖에 변호인이 없다. 동정심을 자아내기 위해서 하시는 것 같아요.
전직 대통령 부부가 '고립무원' 처지로 호소하며 동정심을 유발한다는 거죠.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그래픽: 천민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