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강선우 청문회서 ‘삼행시’ 항의

2025-07-14 19:48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강선우 후보자, 무슨 항의 받았나요?

A. '삼행시'로 항의받았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강 후보자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들고 나온 겁니다.

-"강"요된 사적지시/"선"넘은 갑질행동/"우"리가 기억한다

[현장음]
갑질 장관! 사퇴하라! 부끄러운 줄 알아!

Q. 회의장 안도 시끌벅적했죠?

A.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켓을 붙인 건데요.

민주당이 떼라고 요구하며 시작부터 충돌했습니다.

[김한규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오늘)]
벌써 후보자를 비방하는 이런 현수막을 붙여놓고 어떻게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조은희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오늘)]
강선우 후보자 본인이 피켓 이렇게 붙여놓고 장관 청문회를 한 당사자입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피켓 떼요! 피켓을! 더 센 거 보여줘요?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보여주세요!

[현장음]
저희도 붙일까요!

[현장음]
붙이세요~ 붙이세요! 붙이세요~

Q. 양쪽 모두 피켓 결국 떼던데요. 안그래도 청문회 분위기, 점점 거칠어졌죠.

A. 네, 하다하다 외모 평가 논란도 있었습니다.

[조은희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오늘)]
지금 후보자님께서 <저 고운 얼굴로 저 고운 목소리로> 지금 거짓말을 하고 계십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의사 진행 발언이나 하세요!

[김한규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오늘)]
외모에 대해서 평가하지 마시고요!

[조은희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오늘)]
죄송합니다.

후보자 자질 검증보다 여야의 비아냥만 남은 청문회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