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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김정은 생모 집 노렸다”

2025-07-14 19:00 정치

[앵커]
여당에선 제보를 받았다며, 지난해 10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좌표를 공개했습니다. 

북한 평양에 있는 김정은 관저 15호 였단 겁니다.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민감한 곳에 은밀하게 보냈다고요. 

이어서,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시내를 하늘에서 내려본 모습입니다.

노동당 청사와 외무성이 몰려있는 북한 권력의 심장부에 '15호 관저'가 보입니다. 

김정은의 여러 숙소 중 추정되는 한 곳입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실제 드론사령부에 근무중인 간부들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윤석열 정부 당시 군에서 보낸 무인기 도발 목표 지점이 15호 관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계엄을 위한 명분으로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김정은을 상징하는 장소를 골랐단 겁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군이 지난해 말 최소 3차례 무인기를 날려보냈는데, 10월 3일 1차로 보낸 두 대 10월 8일 2차로 보낸 넉 대가 이 곳을 겨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평양까지 들어가서 전단을 뿌리게 할 정도의 대담한 작전을 하려면 대통령의 결심 없이는 할 수 없는 작전이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13일엔 3차 작전으로 무인기 한 대를 북한 군부대가 밀집한 남포 일대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군은 평양 무인기 도발 의혹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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