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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현지 여성 폭행한 韓여성, 결국 퇴사 조치
2025-07-17 15:40 국제,사회
사진=뉴시스(VNS 캡처)
베트남 하노이 한인타운의 한 포토부스(셀프즉석사진관)에서 현지 여성을 폭행한 한국인 여직원이 퇴사 처리됐습니다.
해당 직원이 다니는 한국 S기업은 16일 사과문을 공지하고, 직원을 퇴사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베트남 법인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11일 저녁 하노이 미딩 소재 포토부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국민, 교민, 당사 관련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폭행 사건 당시 베트남 출장 중이었습니다.
회사측은 "당사는 베트남 법규를 준수하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고 베트남 직원과 함께 발전한다는 회사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 구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베트남뉴스(VNS), 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인타운인 미딩 지역의 한 즉석 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베트남인 여성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에서 해당 사건은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영상과 사건 당시 정황을 설명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