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채널A 취재 결과, 김건희 특검팀은 그제(15일) 건진법사 충북 충주시 '연민복지재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알선수재 혐의를 기재했습니다. 전 씨가 청탁을 받고 일종의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연민복지재단은 지난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접점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재단 공시를 보면, 전체 자금 17억 가운데 희림건축사무소가 1억 원, 효림 Hi Forging이 1억 원을 낸 걸로 기재돼 있습니다.
희림은 코바나콘텐츠 전시 후원자이자 대통령실 청사 용역 수행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효림은 윤 전 대통령 선대위 본부장이었던 국민의힘 소속 전직 의원이 대표로 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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