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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우리 군 독도방어훈련에 “극히 유감”

2025-07-17 20:14 국제

 2019년 8월 독도 방어 훈련 당시 모습. 해군 제공

17일 우리 해군과 해경이 비공개로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현하며 "역사적 사실로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한국군에 의한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채널A 보도 이후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가나이 마사아키(金井正彰)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實生泰介)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이틀 전인 15일 방위백서를 통해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현하는 등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된 것이자 지난해 12월 훈련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진 겁니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도쿄=송찬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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