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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보는 국력이다’ DJ 당시 원훈 복원

2025-07-17 11:59 정치

 사진 설명 : 국가정보원 본관 앞 원훈석(과거 사진) 사진 출처 :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이 원훈을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제정했던 '정보는 국력이다'로 변경했습니다.

국정원은 17일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원훈을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꾸고 원훈석 교체식을 열었습니다.

국정원은 국가기록물로 지정돼 국정원 내에 보관 중이던 옛 원훈석을 본관 앞에 재배치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해당 행사는 이종석 국정원장과 장종한 양지회장, 다수의 국정원 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복원된 원훈은 김대중 정부 시절 중앙정보부에서 국가정보원으로 개칭하면서 바꾼 것으로 원훈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원훈은 문재인 정부까지 유지됐습니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에서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당시 제1대 중정부장이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지은 기존 원훈을 채택했지만, 새 정부 출범으로 약 3년 만에 원훈이 재변경 됐습니다.

국정원은 "국민주권정부 시대를 맞아 국민의 국정원으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지를 반영하고 실사구시 관점에서 국익과 실용을 지향하는 정보의 중요성이 잘 담긴 해당 원훈의 복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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