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 붕괴로 차량이 매몰된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주변 고가도로 모습.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늘(16일) 오후 7시 4분쯤 옹벽이 무너져 차량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안에서 40대 남성 운전자를 발견했습니다. 매몰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경기 남부 지역엔 시간당 최대 6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붕괴 당시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가장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의 차로의 모든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쯤 옹벽 붕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서 지름 수십 cm 규모의 도로 파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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